바이오인공지능 연구센터는 2021년, 새벽의 자문 회의에서 대학과 학과의 경계를 넘어 새롭고 큰 틀의 연구로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5개 분야를 선정하면서 기획되었습니다. 바이오의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은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서울대의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면 서울대가 실험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새로운 바이오인공지능의 시대를 열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022년 SDB의 조영식 의장께서 이 뜻에 동의하시어 200억 발전 기금을 쾌척하여 주셨고 연구단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2023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 1월 완료된 자유공모로 바이오의과학 실험 연구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물리 화학자 등 5개 단과대학 40여명의 교수진의 선발로 바이오인공지능 연구단의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 총 170 여명의 학생과 연구원이 실험과 데이터 통합 분석, 인공지능의 개발 등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토론하며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인공지능 연구의 발전 동력이 될 GPU 클러스터의 구입과 설치도 완료되어 500동에 GPU Cluster가 마련되었습니다. GPU 서버실은 바이오인공지능 연구단의 상징으로 아이 및 (AI-Vit)입니다. Charles Darwin’s Garden, Avogadro’s Terrace, Crick’s Gallery. Turing’s Atrium의 네 개의 방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으로 새로운 연구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은 바이오인공지능 연구단이 가려는 길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연구단은 인공지능을 넘어 새로운 기술의 결합을 통해 바이오 연구의 세계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미지의 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바이오인공지능연구단에 많은 박수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서울대 바이오인공지능 연구센터
연구단장 이현숙
